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SON축구아카데미가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데 이어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2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 산하인 스포츠윤리센터는 SON축구아카데미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직권조사 필요 여부 파악을 위해 사전 조사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이미 사전 조사가 시작됐고, 신고가 접수되면 직권조사로 전환될 예정이며, 스포츠윤리센터는 본격적인 조사 전 심의위원회 통과가 필요해 심의위원회 상정을 위해 사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육시민연대는 2일 공개한 주간 브리핑에서 'SON축구아카데미 아동학대 사건, 엄중한 수사와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라며 "그동안 스포츠계의 폭력 종식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인권 보호를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들이 만들어졌지만 이와 같은 사건이 또 다시 벌어졌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라며 "성공한 선수가 되기 위해 묵묵히 훈련하는 아동들과 이들의 목줄을 쥐고 있는 지도자는 결코 동등한 지위에 있지 않다. 어찌 이들이 체벌을 두고 동등한 입장에서 내기나 합의가 가능하겠는가. 더욱 분노스러운 지점은 이 사건뿐만 아니라 많은 스포츠 폭력에서 지도자들이 '사랑'과 '훈육'을 핑계로 폭력을 행사한다는 점이다"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2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춘천지검은 손웅정 감독과 아카데미 코치 등 3명을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협의로 조사하고 있음을 전했다. SON축구아카데미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아카데미 훈련 도중 있었던 저의 거친 표현과 일본 전지훈련시 한 차례 이뤄진 코치의 체벌에 관해 고소가 이뤄져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를 전한다. 나머지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이에 아카데미는 사실관계 왜곡 없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카데미 측은 "고소인 측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고자 노력했다. 다만 고소인측이 수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고 아카데미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한 공정한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은 한 학생 측은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일본 오키나와 훈련 기간인 지난 3월에는 훈련 중 실수로 욕설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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